단풍이 들기 전에 다녀온 화담숲 2탄
추가 사진방출입니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한 번 더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날씨가 다했다.
1탄을 못 보신 분들은 바로 다녀오세요
화담숲 볼거리 1탄
화담숲 방문 일자-사진 찍은 날짜🚗
2024. 10.04(토)
분재원을 지나가는 도중에 느 다양한 정원들이 있었어요.
특히 저 보라색 꽃들 스타티스였던 것 같은데
보라색의 주변은 원래 분홍색의 꽃나무였어요.
저희가 너무 빨리 가서 그냥 푸른색만 잔뜩 있더라고요.
아마 지금쯤 가면 꽃이 몽땅 피어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네요
화담숲에선 맞은편 슬로프가 있는 산이 잘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때마다 날씨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힐링을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왠지 시력도 좋아지는 느낌
등나무가 피는 계절에 오게 되면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장소예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꽃이 아직 피지 못하고
봉오리로 남아있어요.
정말 많은 꽃나무들이 있었는데,
저 꽃들이 다 피고 나면 장관이 펼쳐질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여기도 못 피고, 저기도 못 피고
어서어서 피어나렴
화담숲에는 간간히 연못과 인공 폭포들이 있었는데요,
안내문에는
100% 수돗물
활용하여 만든 곳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벌레들도 안 꼬이는 것 같고,
연못 바닥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상황도
생기지 않은 것 같아요.
연못에 물고기가 살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벌레도 없어서아이들이랑 다니기에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했어요
단풍나무 분재는
어디에서 봐도 정말 귀여운 거 같아요.
단풍이 아래에서부터 예쁘게 들어오고 있어서
한컷
전 아얘 붉은 단풍보다는
저렇게 익어가는 단풍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취향입니다.
화담숲에는 분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분재들도 꽤나 있었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최류입니다.
흐트러진 것 같으면서도
절제되어 있고
그곳에 있어야 할 것만 있는
아무튼 보고 있으면 좀 신기한 게
분재라는 걸 깨달은 하루였어요.
뒤로 보이는 것처럼 화담숲은 전체적으로
유모차, 휠체어가 다니기
정말 정말 좋은곳이에요!
길이 너무 잘 깔려 있어요
경사진 곳도 없이
분명 산 한가운데인데 경사도 조절을 잘했어요
향나무 분재는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해요.
죽어있는 가지와
살아있는 가지가 어울려있고,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은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라는 것을
얘기하고자 했다고 해요
모노레일이 지나갈 때를 노려
순간 포착을 하는 장소예요!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순간은
잡지 못했지만
자연만 가지고도
충분히 시선을 뺏길 만한
사진 찍기 좋은 곳 같아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뭔가 보면 볼수록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거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분재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주 조그마하게 핑크뮬리가 조성되어 있었어요
벤치도 같이 있어서
사진 찍지 좋은 스폿을 만들어 놨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하늘공원 핑크뮬리만 있는 줄 알았더니
여기도 있네요ㅎ
갈대인지 억새인지,
가을에는 이런 풀들이 생기는 게 신기하고,
봄이랑 날씨는 비슷한데
어떻게 다른 애들이 얼굴을 내미는지 참 ㅋㅋ
저게 보이면 화장실이 근처에 있는 거예요
걱정 마세요!!
무궁화동산이라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요!
무궁화가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은 아니었어서
조금밖에 볼 수 없었어요.
특히나 이파리들이 많이 말라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피어있는 무궁화는 예뻐요.
아이들에게
국화인 무궁화를 보여주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잎이 달 말라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무궁화는 무궁화다.
정말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햇볕이 떨어지고
사이사이 보이는 푸른 하늘까지
날씨가 좋으면
그냥 하루종일 있어도
힐링만 하다갈 수 있는 화담숲인 거 같아요.
저기 아래 있으면 선선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답니다.
이제 화담숲의 마무리예요,
저기 호수 건너에 사람들이 있는 곳이
번지 없는 주막-식당입니다.
사람들이 가득 하지만 순환이 정말 빠른 곳이에요!
메뉴판도 못 찍고 넋 놓고 보고만 있었네요.
번지 없는 주막은 야외와 실내를 둘 다 쓸 수 있는
음식점이었어요.
가격도 나쁘지 않고
특히나 음식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곤지암 리조트에 묵으시는 분들은
술도 한잔씩 하시더라고요.
막걸리 소주 맥주..
우리는 당일치기에 운전을 하고 돌아가야 하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식혜로 마무리했어요.
먹을까 말까 고민했다가 먹은 파전은
안 먹었으면 큰일 날뻔한 맛이었어요.
부침은 엄청 바삭하고
속재료 들은 잘 익어서
아주 조화가 좋았습니다.
날씨도 한몫하고요🎈
🌞☀️🌞
마무리하며
단풍이 들기 전에 다녀온 화담숲
너무 좋은 장소였어요.
꼭 어느 기간에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 장소의 4계절을 보고 싶고
또 한 번 꼭 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망설이고 있으신 분들은 바로!
다녀오세요.
지금 단풍 다 들었을 거예요!
지금 단풍 든 곳 화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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